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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인플루엔자 치료제 임상 개시
2016-12-13 11:05:34 2016-12-13 11:05:34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인플루엔자 항체신약(CT-P27)의 임상 시험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21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임상 시험은 발병 2일 이내의 인플루엔자 A에 감염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CT-P2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셀트리온은 앞선 임상시험에서 CT-P27 투약군의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CT-P27은 두 항체로 이뤄진 복합 항체치료제로 바이러스의 변이 여부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인플루엔자에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등과 함께 실시한 비임상 및 임상 시험에서도 CT-P27이 조류 독감을 포함해 지난 수십 년간 발생한 유행성 및 계절성 바이러스, 인간에게 전염된 적이 있는 인플루엔자 대부분(H1· H2· H3· H5· H7 · H9)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CT-P27이 타미플루 등 기존 약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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