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5G-SIG를 통해 5G상용화의 포문을 열었다.
KT는 최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KT 5G-SIG를 공개하며, 당초보다 1년 가량 시기를 앞당겨 오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을 밝혔다.
KT는 지난해 3월 MWC2015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5G 비전을 선언한 이후, 5G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버라이즌, 노키아, 삼성전자, 인텔, 퀄컴 등의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와 2015년 11월 ‘KT 5G-SIG’를 결성했다.
올해 3월에는 ‘KT 5G-SIG’ 규격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핵심규격 개발을 확정 짓고 지난 6월 최종 규격을 문서화에 완료했다.
‘KT 5G 서비스’ 웹 페이지는 5G 주요 기술들의 간략한 설명과 ‘KT 5G-SIG 규격’ 전체 문서를 누구나 다운받아 조회해 볼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KT의 주요 시스템과 단말 개발 활동 현황과 3GPP 등 주요 국제단체에 기고한 기술 실험 결과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KT 5G-SIG 규격’ 공개로 국내 중소기업 및 대학연구소들은 5G 중계기, 부품, 디바이스 분야에 대한 선행 연구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5G 기술력이 축적되고 대한민국 중심의 생태계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KT가 해외 주요 통신사와 장비·칩 제조사들이 ‘KT 5G-SIG 규격’을 각 사 5G 시험용규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대한민국 KT가 제시한 5G로 표준화 될 가능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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