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실시…"여행길, 가벼운 마음으로"
내달 1일~내년 2월28일까지 탑승객 겨울 외투 무료 보관
2016-11-25 10:29:22 2016-11-25 10:29:22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탑승객들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국제선 터미널 확장 공사로 시행되지 않았던 김해공항에서도 서비스를 재개한다.
 
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상시 이용이 가능하며, 탑승수속 후 동편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진택배 코트룸 서비스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1명당 외투 1벌을 최대 5일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5일이 경과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대한항공 국제선 이용고객이 인천국제공항 코트룸 서비스 이용을 위해 옷을 보관하는 있다. 사진/대한항공
 
김해공항은 국제선 3층에 위치한 CJ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과 동일하게 고객 1명당 외투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5일 경과하면 하루당 1000원이 부과된다.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는 전문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가 위탁 운영함으로써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승객들이 맡긴 외투는 비닐로 감싸 포장 보관되며, 외투의 변형 방지를 위해 일회용 옷걸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견고한 옷걸이를 사용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된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는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을 비롯해 미주지역의 하와이 등 더운 나라로 여행하는 승객들이 애용하는 겨울철 대표 맞춤서비스로 자리 매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도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