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읽기 속도를 3배 이상 향상시킨 30나노급 32기가비트(Gb) 고속 낸드플래시(사진)와 저장용량을 3배 늘린 32Gb 3비트(bit) 낸드플래시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고속 낸드플래시는 D램의 고속 데이터 전송 방식인 더블데이터레이트(DDR) 인터페이스를 도입, 소비 전력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기존 제품보다 읽기 속도를 약 3배 이상 빠르게 구현했다.
삼성은 이 제품을 프리미엄급 시장과 대용량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외장 메모리 카드 등에 공급할 방침이다.
3비트 낸드플래시는 하나의 셀(Cell)에 3비트 단위의 데이터를 저장한다. 같은 칩 면적에서 1비트 데이터를 저장하는 싱글레벨셀(SLC)에 비해 약 3배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독자 기술로 개발된 3비트 낸드플래시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 2비트 멀티레벨셀(MLC) 낸드플래시 수준의 속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
삼성은 지난 3월 30나노급 32Gb MLC 낸드플래시를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고성능, 대용량, 저전력 솔루션인 고속 낸드플래시 및 3비트 낸드플래시 제품을 양산함으로써 차별화된 30나노급 32Gb 낸드플래시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조수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9월 삼성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메모리 카드를 출시했고 이번에 32Gb 낸드 제품군을 확대함으로써 최종 소비자에게 더 많은 편의성과 효용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20나노급의 차세대 제품군에서도 고속 낸드플래시 및 3비트 낸드플래시를 선행 개발해 고성능, 저전력, 대용량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