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삼성전자 주가 급락에 환율 급등…1120.4원(12.0원↑)
2016-10-11 16:30:56 2016-10-11 16:30:56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랐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08.5원에 거래를 시작해 12.0원 오른 112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을 선언한 삼성전자가 코스피에서 8% 넘게 급락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13만5000원 떨어진 154만5000원에 거래가 마감됐고 코스피지수도 2031.92를 기록하면서 2040선이 무너졌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12.0원 오른 1120.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중국 위안화 가치가 0.13% 절하되면서 달러당 위안화 고시환율이 6.7098위안으로 오른 것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장중에는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중반에서 형성되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유입되면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어진 추격매수로 1120원대를 돌파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급락에 따른 리스크오프(위험회피) 분위기에서 달러 매수세가 나오면서 환율을 끌어올렸고 대외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과 연방준비제도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강달러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지속될 경우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유의해야 하고 내일 원·달러 환율 시장도 삼성전자 주가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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