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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중계기 기술 시연 성공
빌딩 내 안정적 5G 서비스 가능
2016-10-09 10:30:10 2016-10-09 10:30:10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KT(030200)가 빌딩 내에서도 5세대(5G) 통신이 가능한 중계기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KT는 9일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효율적으로 빌딩 내 5G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는 5G 중계기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5G 서비스에 사용될 것이 유력한 주파수 대역인 밀리미터웨이브(mmWave)는 건물 벽 투과율이 낮은 전파 특성 때문에 건물 내부 공간, 지하와 주차장 등에서 지상과 같은 속도의 5G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5G 중계기 기술이 필수적이다.
 
KT와 협력사 직원들이 우면동 5G R&D 센터에서 5G 중계기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KT
 
KT 5G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시연은 빌딩 내 이미 구축된 롱텀에볼루션(LTE) 중계기 케이블을 공유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LTE 중계기가 설치 된 지역에 별도의 신규 케이블을 깔지 않아도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KT는 5G 중계기 기술 시연 성공으로 5G 인빌딩 품질과 커버리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번 5G 중계기 기술 시연 성공은 KT와 국내 중소기업이 협력해 5G 연구 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쟁사에 없는 차별화된 5G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커버리지와 품질, 속도를 동시에 만족하는 최고의 5G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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