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3, 내년 2분기면 D램시장 절반 넘는다
출하량 기준...내년말에는 70% 넘을 듯
2009-11-23 16:21:33 2009-11-23 17:18:48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국내 메모리 업체들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DDR3 D램이 내년 2분기부터 DDR2를 제치고 D램시장의 주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내년 2분기 DDR3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50.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2분기의 14.2%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며 내년 말에는 점유율이 71%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DDR3 D램은 DDR2에 비해 전력소모가 적고 동작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DDR2가 1.8V 환경에서 구동하는 데 비해 DDR3는 1.5V로 작동한다. 40나노 공정을 적용한 DDR3는 구동전압이 1.35V까지 낮아진다.
 
반면 동작속도는 2배로 빨라졌다.
 
이같은 특성상 DDR3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서버는 물론, 사용시간이 관건인 노트북PC에도 적합하다.
 
여기에다 인텔이 차세대 CPU인 '코어 i5'와 '코어 i7'에 DDR3를 기본으로 채택한 것은 DDR3 보급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키움증권은 내년 2분기에 데스크톱PC의 45%, 노트북의 67%, 서버의 95%가 DDR3를 채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DDR3의 대중화로 평균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원가구조가 앞선 국내업체들은 해외업체들보다 경쟁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DDR3 가격이 하향안정화될 경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같은 선두업체들만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만의 시장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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