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에스씨디 주가는 전날보다 220원(11.52%) 오른 213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1600원선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을 기록하고 소폭 반등하긴는 했지만 최근 한달 가량 박스권 흐름을 보여오다 이날 급등세를 보이는 것.
주가 급등세도 예사롭지 않지만 거래량은 더욱 심상찮다. 한 시간 반만에 170만주 가량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하루 평균 거래량이 20만주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폭증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주가흐름에 대해 "특별한 사항은 없다. 다만 그동안 낙폭이 컸기 때문에 저평가 매력이 나타나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스씨디는 김치냉장고 냉매밸브, 에너지 절약형 에어콘 실외기용 BLDC모터, 프리미엄냉장고에 들어가는 아이스메이커 등을 주력으로 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만도 등에 납품하고 있는 가전용 부품 생산업체다.
에스씨디의 지난 1분기(4~6월) 매출액은 114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74억원에서 크게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16억원에서 6억원 줄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공급이 부족해 휴일근무도 지속하고 있고, 공급확대를 위해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공장 증축공사를 진행중인 상태이다.
2분기(7~9월) 실적은 오는 13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직도 적자흐름이 지속되는 등 특별한 모멘텀이 보이지는 않는다"며 "낙폭과대인 점은 맞지만 소형주의 경우 알려지지 않은 이슈가 내재돼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정 연구원은 "이같은 급등세에 편승하기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를 해야한다"며 개인투자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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