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안정적
)로 한등급 높였다
.
8일 기획재정부는 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조정해 21개 등급 중에서 3번째로 높은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S&P는 지난 2014년 9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2015년 9월 AA-(안정적)로 높인 후 또 다시 상향조정했다.
S&P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 요인으로 견조한 경제성장, 지속적인 대외건전성 개선, 충분한 재정·통화정책 여력 등을 제시했다.
먼저 S&P는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6% 수준으로 선진국(0.3~1.5%)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했으며 오는 2019년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3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또 한국경제가 특정 산업 또는 수출시장에 의존하지 않은 다변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수출이 부진하고 조선산업 구조조정을 겪고 있으나 수출 실적은 지역내 다른 국가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P는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도 지금과 같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은 지정학적 위험이 크게 증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바탕을 둔 것"이라며 "향후 2년간 신용등급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에 S&P가 상향조정한 AA등급은 세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한국이 AA 등급을 받은 것은 사상 최초다. 최고 등급인 AAA는 독일·캐나다·호주·싱가포르·홍콩, 다음으로 높은 AA+는 미국이 부여받았다. 영국·프랑스·벨기에는 한국과 같은 AA다.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경우 작년 12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등급 올리며 역대 최고 등급을 줬다. 무디스의 Aa2 등급은 S&P의 AA와 같은 등급이며 피치는 2012년 9월 한국 신용등급을 AA-로 올린 이후 3년 11개월째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안정적)로 한등급 높였다. 사진/뉴스1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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