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쏙 경제)도심 떠나 농촌으로…1만2000가구 '귀농'
2016-08-05 08:58:57 2016-08-05 08:58:57
번잡한 도심을 떠나 농촌에 터를 잡은 귀농·귀촌 인구는 얼마나 될까?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귀농 가구는 11959가구, 귀촌 가구는 317409가구이다. 귀농 가구는 1년 전 1758가구보다 11.2%나 늘어난 수치고, 귀촌 가구도 전년 대비 6% 증가율을 보였다.
 
귀농인은 한 지역에 1년 이상 살던 사람이 농촌지역(·)으로 옮겨 농업경영체등록명부나 농지원부, 축산업등록명부에 등록된 이를 의미한다. 즉 농촌에 자리를 잡고 농업 분야에 종사하거나 겸업하는 사람이다.
 
지료/통계청
 
귀농인12114명중 순수하게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9101(75.1%)이고 다른 직업을 보유한 겸업 귀농인은 3013(24.9%)이다.
 
1만 가구가 조금 넘는 우리나라의 귀농인 가구주는 69.4%가 남자다. 평균 연령은 54.0세로 50~60대가 64.7%를 차지했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시기를 맞으면서 번잡한 도시 생활을 접고 다양한 형태로 삶을 꾸리려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0~40대 귀농가구주는 20%를 차지했다.
 
귀농인들은 절반 가까이가 귀농 전에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살았다. 이들은 주로 제주와 경북,경남 등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귀농 가구 중에는 나홀로족이 많았다. 1인 귀농가구는 7176가구로 5가구중 3가구가 혼자 사는 가구였다. 2인 귀농가구는 전체23.8%를 차지했다.
 
안호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면 이들이 귀농·귀촌의 주된 사유로 전원생활이, 은퇴 후 여가생활,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 일자리, 건강 등" 이라며 "최근 3년간 귀농·귀촌가구가 매년6%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정책지원효과 등으로 상당기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지역으로 거주지를 이주하는 '귀촌'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작년 귀촌가구는 317409가구로 1년 전보다 6.0% 증가했다.
 
한편 어촌에 터를 잡는 귀어 가구도 늘어나고 있다. 작년 귀어가구는991가구로 전년대비74가구(8.1%)증가했다.
 
전남으로 귀어한 가구가343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남340가구,경남91가구를 보였다. 귀어가구주의68.1%가 남자였고 평균 연령은 50.1,40~50대가 60.7%를 차지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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