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가 실습성적이 우수한 인턴에 대해서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실습기간도 대폭 늘리는 등 인턴십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인문계와 이공계 인턴십으로 구분해 별도로 시행해 오던 인턴십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실습기간을 현행보다 2배 이상 확대해 8~9주짜리 실습프로그램으로 개선하는 '실무형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만으로 뽑아 실습 후 면접에 일부 가점을 주던 기존 방식을 변경, SSAT 및 면접을 거쳐 선발하고 실습 성적이 우수하면 최종면접을 거쳐 실제로 채용한다. 정기 공채와는 별도로 신입사원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번 대학생 인턴십 모집은 대학교 학부과정 3학년 2학기와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2일부터 디어삼성(
www.dearsamsung.co.kr)을 통해 모집 공고한다.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지원을 받아 800명 정도를 선발한다.
삼성전자는 취업관련 면접준비와 입사지원서 꾸미기 등에만 몰두하고 있는 대학교
고학년생들이 향후에는 자신의 전공을 좀더 심도있게 연구하고 대학 4년 동안 실제 경력개발에 필요한 내용들 위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의 상하반기 공채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할 예정이지만, 이번 시행결과의 추이를 살펴가며 향후 인턴의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가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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