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탈레스 잔여지분 50% 전량 인수
2016-07-27 18:20:47 2016-07-27 18:20:47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한화는 27일 프랑스 방산업체 탈레스(THALES)가 한화탈레스 보유지분 50%를 전량 한화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 삼성으로부터 방산 계열사를 인수할 당시, 탈레스가 보유한 한화탈레스(옛 삼성탈레스) 지분 50%에 대해 인수계약 시점으로부터 1년 후 탈레스가 지분 50%를 한화에 팔거나(풋옵션), 한화가 지분을 사올 수 있는(콜옵션) 주식매매 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40일 동안 풋옵션을 행사할 권리를 가지고 있던 한화탈레스는 50% 지분 전량을 매각할 것을 공식적으로 한화에 통보했고, 풋옵션 행사에 따라 한화는 2880억원의 추가지분 인수가격을 지불하게 됐다.  
 
서울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뉴시스
 
한화탈레스는 2000년 삼성전자의 방산부문과 프랑스의 탈레스가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방산 합작회사다. 레이다, 지휘통제·통신, 전자광학 등 첨단 방산전자 제품을 연구·개발하며 성장해 왔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탈레스의 옵션 행사 결정을 존중한다"며 "합작관계는 종료됐지만 한화와 탈레스 간 협력은 지속적으로 유지 및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그룹의 모태인 방산사업을 주력 사업군으로 성장·발전시킨다는 목표 아래 2015년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올해에는 두산DST를 연이어 인수하며 국내 1위의 종합 방산회사로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장시권 한화탈레스 대표는 "한화의 경영철학이기도 한 '함께 멀리'라는 구호와 함께 한 번 맺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설립 초기에 서로가 공유했던 동반자적 조인트벤처 정신을 그대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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