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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미얀마 에덴그룹과 MOU 체결
최신원 회장 "한·미얀마 민간 경제협력 교두보 역할 수행할 것"
2016-07-25 10:18:59 2016-07-25 10:18:59
SK네트웍스(001740)가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미얀마 에덴그룹(Eden Group)과 전략적 업무제휴 및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오른쪽)이 미얀마 에덴그룹 칫 카인(Chit Khine) 회장과 MOU를 체결한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이번 MOU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달 미얀마 방문을 통해 구상한 에덴그룹과 사업협력 방안들을 구체화시키고자 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미얀마 내  ▲한식당·호텔 사업 협력 ▲주유소 운영 관련 협업 ▲철강 원자재 공급 확대 ▲기타 신규사업 기회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설립된 에덴그룹은 미얀마 5위권(매출기준) 기업이다. 현재 호텔·에너지·농업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개혁·개방의 물결을 타고 금융업도 진출했다. 미얀마는 지난 2011년 경제 자유화 조치 이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연 평균 8%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비즈니스 모델이 유사한 양사가 향후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나아가 한·미얀마 민간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최신원 회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을 비롯해 미얀마 에덴그룹 칫 카인(Chit Khine) 회장과 예민아웅(Ye Min Aung) 부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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