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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랙스, 상반기 국산차 수출 1위 등극
1~6월 1만5042대 수출…2012년 이후 80만대 누적 수출 달성
2016-07-15 12:08:03 2016-07-15 12:08:03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지엠 쉐보레는 15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모델에 등극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와 글로벌 시장 누적 수출 8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트랙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12만5042대가 수출돼 국내 완성차 수출 모델들 가운데 1위 자리에 올랐다. 또 지난 2012년 수출이 시작된 이래로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80만4977대가 판매됐다.
 
연도별 수출량은 2012년 4만2090대, 2013년 19만3764대, 2014년 22만2440대, 지난해 22만1641대로 해를 거듭하며 증가세를 보여왔다. 트랙스의 누적 수출량 80만대는 면적으로 계산했을 때 여의도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쉐보레 트랙스를 포함한 글로벌 소형 SUV의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모델 등극과 글로벌 시장 누적 수출 80만대 돌파를 기념해 15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이날 축하행사에서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를 포함한 글로벌 소형 SUV의 상반기 수출 1위 달성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일궈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쉐보레 제품들을 전세계 곳곳으로 수출해, 더욱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쉐보레의 뛰어난 제품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의 글로벌 소형 SUV 라인업에는 트랙스를 비롯해 형제 모델들인 오펠 모카, 뷰익 앙코르 등이 포함되며, 이들은 쉐보레 트랙스와 동일한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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