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공급부족 내년에도 지속"
권오현 사장, 수요사장단 회의서 전망
2009-10-28 10:20: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되고, 이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 사장은 28일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예상하고, 올해 이후 메모리 시장이 연평균 16%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권오현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반도체 시장은 역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반도체 역사상 최악의 불황이지만 하반기 부터는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달러 이하까지 떨어졌던 DDR2 D램의 가격은 현재 2.5달러로 반등했고 올해 초 2달러 내외에 머물렀던 낸드도 이달에는 6달러 수준까지 뛰어올랐다.
 
불황 지속에 따른 경쟁사들의 3년 누적적자는 총 250억달러에 달해 일부는 파산에 들어갔고 합종연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동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등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
 
지난해 29%였던 D램 시장점유율은 현재 36%로 높아졌고 낸드 시장점유율도 40%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매출목표를 166억달러로 잡고 있으며 오는 2012년에는 255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이 처음 메모리 시장에 진출했던 1983년 이후 지난해까지 메모리 매출은 연평균 27%씩 성장했으며 누적적자는 42조원에 달한다고 권 사장은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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