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살자산운용 "브렉시트는 기회…글로벌 리츠가 저금리 투자대안"
분산화로 포트폴리오 이점 높여…"배당수익률도 매력적"
2016-07-14 15:58:43 2016-07-14 15:58:4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파로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된 가운데 상장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투자는 오히려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츠란 투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매각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 지급하는 방식으로,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주식 형태로도 거래된다.
 
14일 스탠 크라스카 라살자산운용 증권부문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자산운용이 개최한 '글로벌리츠와 저금리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저성장, 저금리, 저인플레 시대 속에서도 부동산투자회사는 실물자산 투자로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브렉시트로 인해 거시적 환경이나 성장전망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전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지만 부동산 기업의 운영 펀더멘털은 견조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부동산 사이클에서도 부동산 상장사들이 안정적인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24~45% 수준의 레버리지 비율을 지닌 대다수 회사들은 큰 재무적 탄력성을 보유하고 자산의 질 개선과 효과적인 운용에 집중, 7% 현금흐름을 통해 향후 4년간 순영업익 3% 성장이 전망된다"며 "브렉시트는 수익률이 보장된 안전자산 투자에 따라 단기적으로 영국 외의 부동산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4년간 리츠의 평균 이익성장률은 6%에 달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라살자산운용 리서치팀에 따르면 국가마다 부동산 경기 회복 속도가 다르다는 전제 하에 호주는 7.4%, 캐나다는 2.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결과다.
 
분산화로 포트폴리오 이점을 높인 글로벌 리츠 펀드는 투자대안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지지부진한 경제성장으로 신규 부동산 공급은 제한되겠으나 공급의 제한은 부동산 펀더멘탈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대부분의 시장에서 점유율과 임대료가 유지 또는 개선되고 있고 펀더멘탈 개선에 따른 공급증가는 위기이자 기회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 기회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평가다. 그는 "글로벌 리츠에 투자함으로써 분산투자와 견조한 장기수익률,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누릴 수 있어 투자자에 매력적"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 글로벌 리츠 시장은 올들어 약 9.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같은 기간 1.02%를 기록한 것과도 대조적이다.
 
한편 라살자산운용은 한화자산운용의 '한화 글로벌 프라임 상업용 부동산펀드'를 위탁 운용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 영국 등에서 저위험 리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6%다.
 
14일 스탠 크라스카 라살자산운용 증권부문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자산운용이 개최한 '글로벌리츠와 저금리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파로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된 가운데 상장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투자는 오히려 유망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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