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투표 결과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54분 기준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42포인트(0.71%) 상승한 1만7907.25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05포인트(0.63%) 오른2098.50을, 나스닥 지수는 17.74포인트(0.40%) 상승한 4422.47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날 다우 지수는 개장 초반 한 때 전일에 비해 150포인트 오르기도 했으며 S&P 500 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2100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7시 영국에서는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국민투표가 시작됐다. 최신 여론조사 결과로는 영국의 EU 잔류에 대한 응답이 다소 높은 것으로 집계돼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히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모리에 따르면 21일부터 22일 오후 9시까지 159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잔류 지지 비중은 52%를 나타냈다.
아담 사르한 사르한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에서는 현재 영국의 EU 잔류 결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파운드화의 가치가 큰 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현재 파운드화는 전날보다 0.71% 떨어진 달러당 0.6751파운드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화 가치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미 달러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미국의 수출주 상승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표는 전날보다 0.4% 내렸다.
금융주의 강세도 개장 초반 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다. 이날 금융주는 평균 1.5%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특히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2.20%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브렉시트 관련 이슈에 촉각을 기울이면서 개장 전후 발표되는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에도 주목할 예정이다. 이날 미국의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자수와 5월 신규주택판매, 6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 등이 발표된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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