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 완화와 국제유가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화
이날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7포인트(0.83%) 상승한 2842.77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70.61포인트(1.19%) 오른 6,021.09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80.89포인트(0.85%) 상승한 9631.3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40.82포인트(0.98%) 오른 4193.83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의 캠페인 중단 소식의 영향에 상승했다.
브렉시트 찬성과 반대 양측의 주요 공식 캠프 전날 총격으로 사망한 조 콕스 하원의원(노동당)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모든 투표 운동을 중단한 상태다.
콕스 의원이 ‘친 유럽연합(EU)’노선이었던 점에서 영국의 잔류를 지지하는 동정 여론도 커질 것이란 분석도 이날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알란 루스킨 도이치뱅크 전략가는 "확실히 콕스 사건 이후 사람들이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달러 약세로 인한 국제유가의 반등도 이날 유럽 증시의 상승폭을 키웠다.
현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6% 상승한 47.44달러에, 브렌트유는 3.07% 오른 48.64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너지와 은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BHP빌리턴과 로얄더치셀 등이 모두 전 거래일보다 2% 가량 상승했고 소시에테제네럴과 도이치뱅크도 각각 6.57%, 5.23%씩 올랐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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