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글로벌 경제 우려·유가 약세에 하락…DAX 1.25%↓
2016-06-10 02:04:24 2016-06-10 02:04:24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와 국제유가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로넥스트 본사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날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07포인트(1.00%) 하락한 2989.69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69.63포인트(1.10%) 내린 6231.89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28.16포인트(1.25%) 밀린 1만88.8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43.12포인트(0.97%) 떨어진 4405.61에 마감했다.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것이 이날 증시 하락에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경제 포럼 연설에서 유럽의 구조개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유로존 경제에 지속적인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아 경제에 대한 우려감도 한층 짙어졌다.
 
이날 일본에서는 엔화 강세와 함께 4월 근원기계수주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닛케이지수가 전일에 비해 1% 하락했다.
 
중국의 경우 증시는 이날 이틀간의 단오절(9~10일) 연휴로 휴장했지만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하회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5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더뎌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에 아시아 증시에서 나타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유럽 증시까지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유럽 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
 
제롬 슈왑 SYZ자산매니지먼트의 전략가는 “달러 약세에 유로화가 강세를 띄면서 유럽 기업들에게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의 약세도 이날 증시의 낙폭을 키웠다. 전날 유가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 당 51달러선을 터치한 후 차익 실현 움직임에 이날 1.5% 가까이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 약세에 원자재 관련주가 특히 타격을 입었다.
 
광산기업인 글렌코어는 5.66% 급락했다. 베이직리소시스는 2.85% 하락했으며 세계최대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 역시 2.25% 내린 채로 마감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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