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브렉시트 우려에 하락 마감…FTSE 1.16%↓
2016-06-14 01:54:53 2016-06-14 01:54:53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각국 중앙은행의 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로넥스트 본사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날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73포인트(1.67%) 하락한 2862.38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70.79포인트(1.16%) 내린 6044.9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77.18포인트(1.80%) 밀린 9657.4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79.70포인트(1.85%) 떨어진 4227.02에 마감했다.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들의 찬성 여론이 우세해지면서 증시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영국 여론조사기관인 ORB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55%가 EU 탈퇴를 지지했고 45%가 EU 잔류를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치 챈들러 BBH 전략가는 “다음주 영국의 국민투표에 따른 위험성이 금융 시장을 뒤흔드는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회의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다. 다음날부터 이틀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에 대한 FOMC 위원들의 평가와 향후 금리인상의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15일 일본은행(BOJ)도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경기 진단과 함께 통화완화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금융업종에서의 부진이 특히 심각했다. 이탈리아의 방카몬테와 방카포폴라레는 각각 9.14%, 10.08% 하락했다. 그리스 은행 알파뱅크와 유로뱅크에르가시아스 역시 각각 6.9%, 6% 내렸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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