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해양산업에 체계적인 금융지원 있어야"
"해양금융 포트폴리오 다각화·기업 혁신 중요"
2016-06-10 10:53:49 2016-06-10 10:53:4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0일 '2016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하고 해양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지난 2013년 6월 이후 네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서병수 부산광역시 시장, 해양금융 전문가와 국내외 금융회사 임직원 등 약 28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진웅섭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양산업이 정보통신기술과의 융합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금융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과 금융회사, 정부 및 지자체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들이 부산에 몰려있는 조선·해운 업체들에 자금을 제공할 때 리스크관리 및 장기전략을 겸해야 한다는 뜻이다.
 
진 원장은 또 "이를 위해 해양금융과 관련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한다"며 "기업 또한 스스로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창의적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부산은 강력한 비즈니스 환경과 해양 인프라를 지니고 있어 머지 않아 동부아 시대를 주도하는 해양금융도시로서 한국경제를 견인해야 할 것"이라며 "조선업과 해운업에 진행중인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우리 경제에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발표자로 나선 마크 텡(Mark Teng) 크레디트 아그리꼴 아시아 선박금융부문 대표는 "해운과 선박산업은 여전히 글로벌 경제시스템의 필수적인 기초 산업이지만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라고 진단하면서 "금융회사는 지역, 고객, 배의 종류, 현금흐름 등을 고려한 다각화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6월7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금융플랫폼 변화 관련 대응전략 워크
샵'에 참석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격려사 및 '금융 플랫폼 변화와 은행산업의 대응과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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