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세계 1위 에어컨 생산·판매회사인 중국 거리전기가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전략적 파트너로는
이지웰페어(090850)를 선택했다.
9일 이지웰페어와 거리전기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식 론칭쇼를 가졌다. 지난 4월 한국 독점 판매계약 체결 이후 첫 무대다.
이날 행사에서는 거리전기가 국내에서 주력으로 선보일 벽걸이형 에어컨을 비롯해 스탠드형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선풍기, 상업용 에어컨 설비 등을 소개됐다.
지난 10여 년 간 국내에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에어컨을 공급해왔던 거리는 거리코리아라는 브랜드로 한국 시장의 공략을 선언했다. 이지웰페어는 거리 브랜드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를 담당한다.
올해 거리는 이지웰페어를 통해 6평·10평형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2종 1만대 규모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이지웰페어가 자체 운영중인 복지포털과 가전제품 전문 대리점 등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지웰페어는 거리의 브랜드 가전사업을 위해 제품 판매부터 배송, 설치는 물론 AS까지 제공하는 일괄 체계를 구축했다. 가전제품설치 대행사인 우리전자기술과의 협력으로 전국 82개 지점망을 둔다는 방침이다. 추후 거리의 상업용 에어컨을 비롯해 공기청정기, 제습기, 선풍기 등 소형·주방가전 제품으로 상품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국내 가전 시장의 스마트화, 고급화의 추세에 따라 거리의 친환경 프리미엄급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가성비가 우수한 모델들을 선별하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거리그룹에서 중국 내 출시한 핸드폰 브랜드 거리의 한국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의 단계에 있다고도 덧붙였다. 거리그룹이 진행하는 전기차 사업과 관련한 협력방안도 논의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거리그룹 둥밍주 회장을 비롯한 거리전기 관계자, 거리의 아시아·중동 지역 에이전트를 비롯해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거리전기는 세계 에어컨 생산·판매 부문 1위 기업으로 중국 내 5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 2015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글로벌 기업 순위에서 385위를 기록했다.
9일 이제웰페어와 거리전기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식 론칭쇼를 가졌다. 지난 4월 한국 독점 판매계약 체결 이후 첫 무대다. 사진/이지웰페어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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