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6일 공시를 통해
KB금융(105560)지주 208만4967주를 2499억9980만원에 현금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자사주 46만2962주를 2499억9948만원에 국민은행에 넘겨줄 예정이다.
이는 포스코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두드러지며 우호지분 확보 차원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에서는 KB금융지주의 자사주를 빠른 시일 내 처분하는 게 최고경영자인 강정원 행장의 뜻이었다"며 "포스코 입장에선 최근 외국인의 지분율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우호 지분 확대 차원에서 KB국민은행과 뜻이 맞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장마감 후 포스코의 외국인 지분율을 48.68%.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포스코를 꾸준히 사들이며 나흘새 지분율을 0.41%p 늘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와 같은 대형주가 이 기간동안 0.1% 정도로 외국인 지분이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포스코의 외국인 지분잠식이 가파랐던 셈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KB금융지주와 주식 상호 매입을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오는 19일 장 시작 전 시간외대량매매로 국민은행과 2500억원 상당의 자사주와 KB금융 주식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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