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 7.5세대 LCD 패널공장을 설립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쑤저우시에 총 2조6000억원 투자규모의 7.5세대 공장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오후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합작법인에 8억달러(9250억원)를 투자하며, 나머지 투자는 합작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 측은 "아직 구체적인 합작사를 밝힐 단계는 아니며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한국 및 중국 정부의 승인이 나와야 추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16일 오전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어 중국 패널공장 설립안을 통과시켰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8세대 LCD 패널 합작공장 설립계획이 공개된지 2개월이 지나서야 이사회를 통과한 것에 비교하면 속전속결로 이루어진 셈이다.
삼성 관계자는 "합작법인의 자본금 규모와 삼성의 지분율, 취득예정일자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7.5세대의 경우 모니터 패널과 40인치급 TV 패널을 만드는 데 효율이 좋은 측면이 있다"며 "현재는 중국에서 32인치 TV가 대세지만 공장이 가동에 들어갈 2011~2012년쯤이면 40인치 제품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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