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화장품 군납 로비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가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군납 청탁과 함께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법상 알선수재)로 한모(5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 씨는 2011년 9월 정 대표로부터 국군복지단 관계자에게 로비해 PX에 화장품을 납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3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군수물자 생산업체 대표 이모씨로부터 납품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방위사업청 관계자에 대한 로비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한씨는 정 대표와 이씨로부터 받은 청탁이 실패했는데도 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한씨가 정 대표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을 위해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로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한씨를 체포했으며,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지난 5일 한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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