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인터넷TV 수요가 2013년에는 현재의 6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현재 1500만대 정도인 인터넷TV 판매가 2013년에 9000만대 가량으로 늘어나고 향후 TV의 기본 기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90여개 제품이 출시돼 있고 2013년에는 전체 TV 출하량 중 40% 정도가 인터넷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조사 중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인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인터넷이 가능한 '콘텐츠 TV' 3종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북미지역에서 인터넷 TV를 선보인 바 있고, 내년에는 유럽에서 '브로드밴드 인터넷 TV'를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지난 5월 웹브라우저는 안되고 리모콘에 있는 단축키로 바로 연결 될 수 있게 만든 인터넷 TV를 유럽지역에서 출시했다.
가격경쟁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비지오도 11월경 wi-fi를 탑재한 42인치나 그보다 더 큰 사이즈의 인터넷 T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인터넷TV의 경우 가격도 1200달러 정도로 책정돼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가격부담도 해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소니를 비롯해 대부분의 TV제조업체가 인터넷 TV를 개발 중에 있거나 이미 출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터넷 TV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기만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재 인터넷 TV가 기존 TV에 비해서 가격 상당히 높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그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 만큼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앞으로 제조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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