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앱스토어, 무선데이터 요금 확 내린다”
2009-09-24 18:48:43 2009-09-24 21:20:58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가 파격적인 데이터요금 체계를 도입한 '쇼(SHOW)앱스토어'를 오는 11월 선보인다. 데이터 정액제가입자에 한해 무선랜(와이파이, Wi-Fi)을 완전 오픈하고, 데이터통화료도 대폭 낮춘다.
 
개발자를 위해서는 가입비는 1000원만을 받는 대신, 콘텐트 판매수익이 발생하면 검증비를 사후에 받을 예정이다.
 
KT는 2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쇼(SHOW) 앱스토어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성철 KT 라이프 컨버전스사업담당 상무는 “SHOW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고객의 데이터 통화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와이파이 존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며 “즉 네스팟 존과 퍼블릭 사설 AP존과 같은 와이파이 존을 무료 개방한다”고 말했다.
 
이어 “CDMA와 와이브로에서는 종량제와 정액제를 대폭 차감하는 요금제를 11월1일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고객이 앱스토어를 이용할 경우 데이터통화요금은 1MB당 500원이 될 예정이다. 현재 SK텔레콤 'T스토어'는 1킬로바이트(KB)당 3.5원의 데이터통화료를 받고 있다. 즉, 'T스토어'에서 1MB용량의 게임을 내려받으면 정보이용료 이외에 데이터통화료만 3559원을 내야 하지만 '쇼 앱스토어'에서는 데이터통화료로 500원만 내면 된다.
 
쇼 앱스토어는 개발자의 참여 부담도 줄였다.
 
개발자는 1000원만 내면 제한 없이 상품을 등록하고, 등록비는 개발자가 수익을 올리는 시점부터 받는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1000원을 내고 100개의 콘텐트를 등록했을 때 단 2개만 KT가 정하는 수익의 규모를 넘어섰다면 이 콘텐트에 대해서만 등록비를 내면 된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등록비를 받는 시점을 어느 정도까지 수익을 내는 시점으로 할지, 개발자들과 수익을 나누는 비율은 어떻게 정할지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수익배분 비율은 7대 3(개발자-KT) 또는 8대 2로 정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KT는 쇼앱스토어 가동에 맞춰 '와이파이+와이브로+WCDMA'를 모두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프리즘'과 '와이파이+WCDMA'를 지원하는 LG전자의 '라일락' 등 2종의 스마트폰을 내놓고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철 KT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 상무는 “쇼 앱스토어는 소비자의 데이터 요금부담 해소와 함께 개발자의 판매부담을 최소화하고 실질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스크린(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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