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통령 대변인들 국회 입성 성공할까
노무현 정부 김종민 대변인·이명박 정부 홍보수석 등 대거 도전장
2016-03-13 16:41:17 2016-03-13 21:38:24
전·현직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활약한 총선 후보자들의 국회 입성 여부도 4·13 총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최연소 대변인을 거쳐 안희정 충남지사의 초임 시절 첫 정무부지사를 지낸 김종민 전 부지사는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도전장을 다시 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 전 부지사는 지난 11일 단수공천을 확정지었다.
 
상대는 7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으로 대통령 후보를 지낸 지역의 대표적인 정치 거물이다. 이 최고위원은 최근 박근혜 정부가 주도하는 '노동개혁'에 주도적으로 나서 '친박(박근혜)' 노선을 강화했다. 
 
지역에서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여론과 신선함을 원하는 여론이 비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최고위원이 자유선진당 깃발을 들고 나간 19대 총선에서는 이 최고위원이 42.36%, 김 전 대변인은 39.85%를 득표해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이명박 정부의 '입'들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금락 전 홍보수석은 서울 양천갑,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서울 서초을, 김두우 전 홍보수석은 대구 북구을에서 띄고 있다. 
 
각 지역의 경선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전 홍보수석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 브레인으로 통하는 강석훈 의원과, 김 전 홍보수석은 친박계 중진인 서상기 의원과 '친박 대 비박' 전선을 그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대변인들도 있다. 초대 공동대변인인 김행 전 대변인은 서울 중구성동구을에서 김태기·지상욱 예비후보와 경선을 하고 있다. 민경욱 전 대변인은 인천 연수구을에서 유승민계인 민현주 의원과 경선 중이다. 윤두현 전 홍보수석은 대구 서구에서 현역인 김상훈 의원 등과 공천경쟁을 벌인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김종민 전 충남 정무부시자(맨 오른쪽)이 지난 11일 열린 김종인 대표의 충남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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