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글로벌 TV시장, '3D'로 넘어가나
2009-09-14 20:30:47 2009-09-14 20:31:46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한국과 일본 TV 업체들의 경쟁이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3D TV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 업체들이 상용화에는 먼저 나섰지만, 일본 업체들은 대대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IFA2009 전시회에서 소니는 "2010년이 3D 기술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3D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임을 시사했고 파나소닉도 3D TV를 선보였다.
 
파나소닉은 기술개발뿐 아니라 표준화 작업까지 같이 진행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업체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내 중견 디스플레이업체인 현대아이티는 지난해부터 일본의 3D전용 방송을 위한 3D TV를 양산하고 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영국, 프랑스 등지의 3D방송사에 3D TV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게임업체들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도 지난달 3D LCD TV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3D TV시장에 뛰어들었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2D 공중파 방송을 3D로 볼 수 있는 이미지 처리 기술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IFA2009에서 58인치 3D PDP TV를 전시한 삼성전자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LED TV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계획은 아직 없지만 기술은 언제라도 준비돼 있고 콘텐트 등의 3D TV 출시 여건이 된다면 언제라도 내놓을 수 있는 상황"라고 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일본업체들의 반격으로 TV시장의 판도가 급작스럽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콘텐트 강화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지홍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업체들이 3D TV 시장에서도 선전하려면 안경없이 볼 수 있는 기술개발과 3D 콘텐트의 부재 해결을 위한 해당업체와의 제휴가 요구된다"며 "일본업체들은 제품만 내놓는게 아니라 자신들이 갖고 있는 콘텐트 능력을 발휘하거나 표준화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니 여기에 맞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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