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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앞둔 현대증권, 이사진 절반 이상 교체
2016-03-02 22:33:16 2016-03-02 22:33:16
매각을 앞두고 있는 현대증권(003450)이 기존 이사진 7명 중 4명을 교체한다.    
 
현대증권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의 선임 안건을 오는 18일 정기 주주총회 의안으로 상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현대증권 이사진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윤경은 사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윤 사장을 제외하고 이사 6명의 임기가 오는 31일 만료된다. 이에 따라 이들의 재선임과 교체를 결정하기 위한 안건이 이날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다는 설명이다. 
 
현정은 회장과 김상남 사외이사는 재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만료를 앞둔 나머지 4명의 이사들은 모두 물러나게 됐다. 새로 선임될 사내이사는 이선재 세무법인 광장리앤고 자문, 사외이사는 손원익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김유종 전 우리은행 본부장, 장시일 법무법인 한결 파트너 변호사다.
 
사진/현대증권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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