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I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 것은 기업뿐 아니라 가정 등에서도 폭 넓게 적용할 수 있는 응용 범위가 무한한 블루오션 분야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weMX 2016 for Android'를 선보인
네오디안테크놀로지(072770)의 이현진 대표는 25일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안드로이드 HMI 출시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서버와 스토리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던 네오디안테크놀로지가 인간 기계 인터페이스(HMI) 사업을 추진한 것은 이현진 대표의 HMI 시장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대표는 "HMI가 사용되어 왔던 기존의 산업분야인 포장, 수력발전, 인쇄, 반도체, 자동차 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는 분야로 떠오르는 빌딩 오토메이션, 홈 사물인터넷(IOT), 의료미용기기, 중장비 등 HMI가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리라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에 앞서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산업용 HMI인 weMX 2016 버전을 출시했다. 이 대표는 "기존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HMI 솔루션은 특정전력선 통신(PLC)에만 연결이 되며 작화도 어렵고 통신 포트 구축도 쉽지 않았다"며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면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네오디안테크놀로지가 출시한 weMX는 기존 제품들에 비해 쉽게 작화가 가능하고 최소한의 구현으로 통신 드라이버 포팅이 가능하다. 화려하고 직관성이 높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고 기본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브러리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야심차게 선보인 안드로이드 버전 ‘weMX 2016 for Android’는 HMI 대중화 시대를 열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이 대표는 전망했다. 그는 "기존 단말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안드로이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점이 HMI 보급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장점이다"며 "특히 개인들이 홈 IoT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weMX 2016 for Android'를 이용하면 일반인들도 가정에서 손쉽게 홈 IoT 장비들을 컨트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하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홈 IoT 제품과 연동하면, 조명, 전원, 냉난방기, 전자기기 등 집안에서 사용하는 IoT가 가능한 각종 장비와 설비 등을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네오디안테크놀로지 HMI의 가장 큰 매력은 통합 컨트롤이라고 말했다. 현재 IoT 제품들은 각 제조사별 개별로 컨트롤만 가능하지만 ‘weMX 2016 for Android’를 사용하면 모든 IoT의 통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홈 IoT 장비를 하나의 앱에서 동일한 UI를 통해 컨트롤 한다는 것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네오디안테크놀로지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사용자가 직접 장비를 컨트롤하는 UI를 구성하고, 화면의 디자인까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가구나 인테리어 등 실내 물건이나 공간에서나 가능했던 DIY(Do It Yourself)를 온라인까지 확장해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표출하는 범위를 확대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존 제품 단말기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사용자 작화를 통해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안드로이드 HMI를 이용한 홈 IoT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IoT 분야 사업체 대상 산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IoT 시장 잠정 매출액이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 4조8125억원에 달한다"며 "IoT가 정보통신 분야의 블루오션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weMX 2016 for Android’가 아직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홈 IoT 통합 컨트롤과 사용자 편의성에 맞춘 쉬운 작화 등 장점을 부각하면 많은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이 대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 대표는 HMI 출시로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weMX와 안드로이드 버전 HMI는 당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과 서버·스토리지 솔루션 구축 기술이 있어 가능했다"며 "기존 사업부문의 안정된 기반 위에 HMI를 본격 성장궤도로 올려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현진 네오디안테크놀로지 대표. 사진/네오디안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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