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사진)이 2012년부터 디지털 가전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황금기'에 본격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지성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2009' 전시회에서 "2012년이 되면 세계 TV시장의 규모가 3억대에 육박하고, 1년에 판매되는 휴대폰은 15억대에 이를 것"이라며 "PC 4억대, MP3 2억대, 디지털카메라 2억대 등 거대한 디지털 제품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사장은 "주력사업인 TV는 LED TV의 판매호조를 필두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해 8분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TV 사업은 삼성이 시장 성장을 계속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대폰 사업에 대해서는 "전체시장이 감소한 데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제품과 이머징 마켓을 적극 공략한 결과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릴 수 있었다"며 "향후 시장회복기에 접어들면 삼성 휴대폰의 성장세와 위상이 한층 높아져 1위와의 격차를 더욱 좁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트북PC와 넷북을 중심으로 한 컴퓨터 사업이 DMC부문에서 최대 성장을 기록한 점 역시 고무적이며, 가전 사업도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드럼세탁기가 미주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전부문에서 흑자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의 모든 사업영역을 DMC(완제품)와 DS(부품)로 양분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세트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생겨 상향 평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TV와 휴대폰에서 얻은 성공DNA를 육성사업에 주입해 초일류로 동반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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