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운용 "동남아 주식 고평가…한국·중국 시장 기회"
2016 아시아시장 전망서 선별적이고 액티브한 전략 강조
2016-01-07 14:21:31 2016-01-07 14:21:33
AB자산운용은 7일 '2016 아시아 시장 전망'에서 발표하고, 2016년은 지역간 경제·정책적 차이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환경에서는 액티브한 리서치 기반의 선별적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AB자산운용(AB)은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주요 경제국들이 통화 정책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는 반면, 아시아 국가들은 완화 기조를 유지 혹은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AB는 아시아 시장의 성장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제조업 및 수출 역시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채권시장은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금리 인하 전망과 긍정적인 통화 환경에 힘입어 선택적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올해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 낮은 인플레이션 환경에 더해 인도네시아의 재정적 경기부양책이 사회기반시설 투자의 형태로 촉진된다면 채권은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펑가다.
 
AB는 또 아시아 주식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및 취약한 수출 환경 등으로 투자 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 있지만, 지역·국가별로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 배분 차원에서 AB가 북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유망하게 보고 있는 시장은 한국이다. 상대적으로 중국의 위험이 상승한 탓도 있지만 한국은 취약한 경제 구조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상향식 투자 기회가 있으며, 특히 대외적인 영향을 받는 기술, 화학 등 수출업종과 자동차 부품 업종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구 경제의 리스크와 신 경제의 기회에 대한 전체론적인 시각에 입각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했다. 현 정부의 경제 개혁 실시 이전의 구경제 기반의 투자 및 기초 원자재 산업은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하겠지만,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소비와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은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인터넷과 교육 관련 기업들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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