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TV 경쟁 본격화..삼성전자에 미칠 영향은?
LG·대만 '비지오'등 잇단 도전장
"LED시장 커져 오히려 호재될 것"
2009-08-20 17:31:10 2009-08-21 10:44:57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가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LED TV 시장에 경쟁업체들이 잇달아 도전장을 던지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만계 TV 제조업체인 비지오는 다음달부터 북미시장에서 55인치 LED TV를 19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동급 LCD TV보다도 싸고, 다른 LED TV와 비교하면 가격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가격에서는 적자 판매가 불가피하지만, LED TV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향후 급성장하는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도 9월부터 북미시장에 42인치와 47인치 '에지형' LED TV를 출시하고 삼성전자와 한판 승부에 나선다.
 
기존 '직하형'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에지형 위주의 삼성전자와 본격적인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LED TV 시장은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첫 제품을 내놓으면서 본격 태동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만 50만대를 판매하며 미국과 국내 시장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쟁자들의 잇따른 시장진입이 삼성전자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그보다는 시장전체가 커지면서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ED TV 시장은 올해 100만대 규모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10배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는 내년에 50% 정도의 점유율은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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