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국내 증시가 18일 전날의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선물과 현물의 차이인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 지수가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10시13분 현재 선물을 388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6711계약 순매도에서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물량도 차익, 비차익 합쳐 1869억원 어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큰 폭의 조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외국인 장세는 ‘유효’하다며 이에 대한 대응을 조언하고 있다.
이재만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 등에서 발생한 대외적인 악재와 외국인 중심의 자금 유입간 힘겨루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이 증시를 이끌어 갈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에서 지수보다는 외국인의 관심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2개월 연속 지속되는 종목과 업종내 순환매를 고려해 동일 업종내에서 8월 이후 신규로 매수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외국인 관심 종목으로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053000),
두산중공업(03402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LG이노텍(01107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한국타이어(000240),
OCI(010060) 등을 제시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도 “FTSE 선진지수 편입을 앞둔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이머징 마켓 평균은 물론 선진구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라며 “미 증시 급락에 따른 강약조절은 예상되지만 외국인의 매수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이에 따라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조정 이후 반등에 대비해 외국인 선호 대형주 중심의 종목별 대응을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