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국제유가 방향성 전환 필요한 시점
2015-12-22 08:52:43 2015-12-22 09:03:34
22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국제유가 하락세가 안도랠리를 가로막고 있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와 관련해서도 이에 따른 중동계(주로 사우디) 자금이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유가의 방향성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6포인트(0.78%) 오른 2021.1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3.07포인트(0.72%) 상승한 1만7251.62로, 나스닥종합지수는 45.84포인트(0.93%) 오른 4968.92로 마감했다.
 
NH투자증권-국제유가 하락, 안도랠리 가로막고 있는 변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글로벌 증시의 안도랠리를 가로막고 있는 변수가 바로 국제유가이다. 국내 증시의 경우에는 이에 더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추가적인 부담이 되고 있지만, 이 또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계(주로 사우디) 자금이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국 국제유가의 방향성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코스피는 기술적으로도 넘어야 할 허들이 존재하는데, 바로 11월 중순과 12월 초 조정과정에서의 하락갭이다. 지난 11월12~16일, 12월3~4일 두 번에 걸쳐 1970~1990선에서 발생한 하락갭 매물대 돌파가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추가적인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코스피의 기술적 부담과 국제유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회는 충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 방침을 확인한 이후 달러화의 속도조절 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하락세로 일관했던 신흥국 통화가치도 서서히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물론 주요국 통화정책의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고, 신흥국 경제 불안도 여전하다는 점에서 안심하기엔 이른 단계이지만, 적어도 그동안 달러화에 베팅했던 투기적 자본들의 차익실현이 시작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외화표시 장기채권 기준)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은 그동안 외국인 매도세의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원화 약세의 방향을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키움증권-중국, 내년에도 금융완화·재정확대 정책 유지
 
전일 중국의 경제공작회의가 종료됐다. 2016년 경제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이는 내년 3월 양회에서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보다 낮게 가져갈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2016년 중 과잉설비 해소와 주택과잉공급 축소, 금융 리스크 감소 등에 경제정책의 초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경제의 최대 문제점은 과잉공급이며, 내년에는 공급 측면의 구조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의 비용절감이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농촌거주민의 도시거주와 주택 구매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방침이 정해졌다. 이를 위해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실시해 재정적자 비율을 점차 높여갈 것이라 말했다. 금융정책에 관해서는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유연성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이번 경제공작회의를 통해 공업생산능력의 첨단화, 재고 정리, 부채 축소, 기업비용 저감, 취약부분 개선 등을 2016년도 5대 임무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경제공작회의의 핵심은 중국의 과잉공급 해소이다. 이를 위해서 공급부문의 구조개혁이 강화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당장은 아니겠지만 국내 소재·산업재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대일로 정책에 더해 중국 기업의 구조조정은 소재·산업재 부문의 과잉공급 우려를 줄이고, 상품가격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달러·원 1170원대 등락 예상
 
오늘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근처인 1178원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제 금융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강달러 압력 완화, 연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 네고물량도 유입돼 달러·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달러·원은 하단이 제한된 채 1170원 중반 등락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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