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가 무산된 이후 내년도 총선에 적용될 공천룰을 정하기 위한 특별기구 인선을 완료했다.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총 13명으로 구성된 공천룰 특별기구 인선안을 발표했다.
특별기구 위원장은 황진하 사무총장이 맡기로 했으며 당연직으로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이 포함됐다. 아울러 홍일표, 이진복, 김재원, 김상훈, 김태흠, 강석훈, 김도읍, 정미경, 박윤옥 의원 등 9명도 특별기구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박 부총장과 김재원, 김태흠, 강석훈, 김도읍, 박윤옥 의원 등이 친박계 의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당초 상향식 공천 방식인 오픈프라이머리를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으나 이후 '안심번호 공천제' 등으로 계파별 갈등이 극대화되며 지난 9월 의원총회에서 내년도 총선에 적용될 공천룰을 논의할 특별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황 사무총장은 특별기구의 역할에 대해 "공천룰에 대한 것은 지난 의총에서도 이런저런 것들을 보완해야겠다는 것이 있어서 (그에) 기초해서 업무를 시작할 것이며 중간중간 최고위 보고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사무총장은 "50 대 50이라는 (당원 대 일반국민) 비율, 우선추천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 결선투표를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 또 여성이나 정치신인, 장애인 등 소수자들에 대한 가점을 어떻게 줄 것인가가 주요 의논 사항"이라고 제시했다.
특별기구는 22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새누리당 지도부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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