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벤트 소강 속 '숨고르기' 예상
(주간증시전망)상승 추세 유효..IT·자동차·금융주 "보유"
2009-08-16 10:00:00 2009-08-16 10: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8월 옵션만기 및 미국의 FOMC 등 다양한 이벤트 속에서도 전주말 대비 15.41p(0.98%) 상승하며, 1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주(17~21일)는 주후반 발표 예정인 미국의 기존주택판매를 제외하곤 별다른 재료가 없다.  2분기 기업실적 발표 역시 지난주 일단락됐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이벤트 소강 국면 속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기존의 상승추세 역시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자동차·전기전자·금융업종에 대해선 보유 전략을, 건설·유통·음식료업종 등 경기민감형 내수업종과 소외종목군 특히 중소형주에 대해선 매수관점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주택관련지표와 경기선행지수 등을 제외하면 큰 변수가 없지만 시장은 과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단기간에 급등했기 때문에 작은 악재에도 민감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럴 경우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증시의 영향력이 높아질 수 있고 증시의 변동성도 커질수 있다"며 "추세를 훼손하진 않겠지만 국내증시는 1550선까지 조정이 나올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지표가 없고 2분기 실적발표도 마무리된 상황이라 증시는 소강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증시를 이끌 새로운 모멘텀이 당장에 만들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주 증시는 외국인 수급 동향과 뉴스효과에 기댈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존의 상승추세가 훼손되진 않겠지만 단기적으로 증시의 상승 탄력은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피지수가 한달간 200포인트나 급등했다는 점도 이번주 증시에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단기적으로 너무 빨리 올랐다" "한달만에 200포인트나 올랐고 1600선에 맞닿아 있어서 증시 참여자들이 저항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닝시즌이 마무리된데다 미국 주택관련지표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변수가 없다"며 "이번주 증시는 소강상태, 일정수준의 기간조정이 진행될 것"이란 공통된 견해를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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