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전자와 협력강화로 매출 극대화”
솔루션사업부문 신설하는 조직개편안도 발표
2015-12-09 16:28:30 2015-12-09 19:46:14
[뉴스토마토 류석·김민성기자] 신임 사령탑을 맞이한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가 삼성전자와의 협력강화와 솔루션사업 성과 확대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해체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흡수 가능성도 제기된다.
 
9일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신임 사령탑과 전무급 이상 중역들의 회의 자리에서 내년도 사업 전략과 목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살리는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는 전략과 함께 “내년에는 실적을 대폭 향상시켜야 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삼성SDS. 사진/뉴스토마토DB
 
지난해 삼성SDS는 매출 7조8977억원, 영업이익 593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조7487억원, 영업이익 4143억원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2016년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삼성전자의 유관 사업부문 흡수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에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을 진행했던 옛 MSC사업부를 삼성SDS가 흡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MSC사업부는 지난해 공식적으로 해체돼 CE(소비자가전) IM(IT•모바일) 부문에 분산 배치돼 있다.
 
최근 삼성전자에서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을 총괄했던 홍원표 글로벌마케팅실장이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삼성SDS의 MSC사업부 흡수 전망은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됐다.
 
또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 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회의에서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삼성전자라는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이 있다"며 "전자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에게 많이 배워야 하고,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일을 많이 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아울러 ▲직원들 간 소통 강화 ▲업무 속도 향상 ▲같은 인력으로 짧은 기간에 양질의 제품을 만드는 원가절감 등 경영 효율화 방안도 제시됐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솔루션사업부문' 신설을 통한 솔루션사업간 시너지 극대화와 물류사업 확대, 고객사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춘 재편안을 발표했다. 홍원표 사장이 담당하게 되는 신설 솔루션사업부문은 솔루션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솔루션 역량 집중을 위해 빅데이터사업부, 응용모바일사업부, 스마트타운사업부 사업추진실, 연구소로 재편했다.
 
류석·김민성 기자 seokitno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