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휴대폰, 게임기 등 모바일 시장에서의 AMOLED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AMOLED 출하량을 급격히 늘리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해오던 LG디스플레이(LGD)도 본격적으로 AMOLED 시장진출을 선언했다.
SMD는 7월 AMOLED 출하량이 업계 최초로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인치 제품으로 환산하면 4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3개월 만에 출하량이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그중에서도 3인치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 출하비중이 4월 20%에서 7월에는 65%로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아몰레드폰에 사용되는 패널 출하량이 10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SMD는 휴대폰의 AMOLED 채용비율이 올해 2.3%에서 2015년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D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용 하이엔드 제품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 아래 이날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 생산장비와 OLED 증착장비 반입을 시작했다.
LTPS LCD는 유리기판 위에 회로를 내장할 수 있어 패널을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AMOLED 기판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LGD는 OLED 라인에서도 AMOLED 패널 위주로 제품을 생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AMOLED 시장은 휴대폰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라며 "SMD의 경우 2인치 패널 기준으로 3분기 출하량이 1000만개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