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아 "글로벌 뷰티그룹 될 것"…씨에스에이, 해외 진출 선언
2015-12-06 12:00:00 2015-12-06 12:00:00
젠트로가 화장품업체 씨에스에이코스믹(CSA COSMIC)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해외 사업에 진출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에이코스믹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200억원의 화장품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아 대표는 재무적 투자자(FI)와 함께 젠트로를 인수했다. 젠트로는 지난 10월28일 제 3자배정 유상증자로 화장품 업체 초초스팩토리가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일에는 초초스팩토리의 대표인 조성아씨가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회사 상호도 젠트로에서 씨에스에이코스믹으로 변경됐다.
 
초초스팩토리는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조성아22’ 브랜드로 유명한 회사다. 조성아 대표는 국내최초의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명칭이 붙은 인물이다. 지난 10월28일 젠트로의 최대주주변경 공시에 따르면 초초스팩토리는 지난해 300억2100만원의 매출액과 4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씨에스에이코믹스는 향후 모바일을 통한 SNS시장과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K-뷰티의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당분간은 젠트로가 영위하던 기존의 물탱크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장품과 물탱크 사업에서 각각 200억원과 18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2017년에는 700억원, 2018년에는 1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아 대표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는 콘텐츠와 히스토리를 마케팅 해야 업체들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조성아 뷰티는 25년의 K-뷰티의 히스토리를 진정성 있게 담아 낼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씨에스에이코믹스는 기업공개(IPO)나 스팩 합병과 같은 상장방법 대신 기존의 상장사를 인수하는 방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황선혁 경영본부 부사장은 "상장을 하려면 2~3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한데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그 기간을 기다릴 수 없었다"며 "초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만큼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상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에 대한 장악력에 대해서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씨에스에이코스믹의 최대주주는 초초스팩토리로 17.36%를 들고 있다. 이어 2대주주인 카누히(특수관계인 포함)가 15.37%를 보유 중이다. 즉 최대주주와 2대주주의 지분차이가 1.99%포인트에 불과한 것이다.
 
이에 황 부사장은 "상장 과정에서 자금 확보를 위해 FI를 끌여들였다”며 "FI와 충분한 교감이 있었던만큼 지분차이로 인한 경영권 분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