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원장 "금융사 검사부 감사 잘해야 자율·책임성 보장"
2015-12-03 14:56:34 2015-12-03 14:56:3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의 검사부장에게 "내부통제와 감사활동 수행자로서 기능을 적절히 수행해야만 자율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려는 검사·제재개혁의 성공이 보장 된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올 하반기 금감원의 검사를 받은 은행·증권·보험·카드사 검사부장 10명과 간담회를 갖고 "검사·제재개혁 방안이 올바른 검사관행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회사 간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감원의 검사방향을 회사 내에 신속하게 전파하고, 불합리한 검사관행을 금감원에 피드백 하는 금감원의 파트너이자 금융개혁의 '피봇(Pivot)'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사의 검사부장들은 검사현장에서 금감원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하고, 다양한 의견들 개진했다.
 
종합검사를 축소하는 대신 상시감시와 부문검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각종 기능별 검사 등 중복검사의 부담이 있으므로 검사 시기 등을 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경영유의, 개선 등 경미한 제재사항까지 공시하는 것에 따른 불필요한 오해 등의 부담을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상품 출시 등 금융환경 변화를 기존 규제의 틀로써 수용치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감독당국의 유연한 입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금감원은 앞으로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또는 검사부장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보완할 방침이다.
 
진웅섭(왼쪽 두번째) 금융감독원장이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사 검사부장과 함께 조찬간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 금감원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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