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민수·방산' 나눠 경영한다
'독립경영 체제' 조직개편…"매각설 민수사업 강화 행보"
2015-12-01 17:07:09 2015-12-01 17:07:09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한화테크윈은 1일 이사회를 열고 민수(民需)·방산(防産) 부문별로 독립 경영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큐리티솔루션·반도체 조립장비 등 민수사업은 현 대표이사인 삼성 출신인 김철교 사장이 총괄하고, 그 외 지상방산장비·에너지장비·엔진 등 방산사업은 한화 출신인 신현우 현 한화테크윈 부사장이 각각 대표를 맡아 독립적으로 경영한다.
 
방산부문을 맡는 신현우 대표는 ㈜한화 경영전략실장과 개발사업담당 임원 등을 거치며 한화그룹 내에서 방산분야 사업전략수립, 연구개발과 경영을 경험한 방산 전문 경영인이다.
 
민수사업을 맡는 김철교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 출신이다. 한화테크윈은 민수사업 부문에 30년 민수영업 전문가와 마케팅·전략 전문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그룹내 핵심 임원들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한때 매각설이 일었던 민수사업을 오히려 강화하는 행보"라고 말했다.
 
다만 지원조직인 재무·노사·법무·홍보 등의 부서는 단일부서체제를 유지하며 민수·방산부문을 지원하게 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조직개편 후 각 부문이 투자와 주요 사업 등에 관한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어 경영 효율과 업무 스피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민수부문은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방산부문은 ㈜한화, 한화탈레스와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교 한화테크윈 대표(왼쪽)과 신현우 신임 대표. 사진/한화테크윈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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