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SKT와 삼성전자가 이번달 앱스토어의 상용화를 한다고 밝혀 국내 앱스토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있을지 주목된다.
앱스토어란 IT 기기에 필요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이 거래되는 온라인 장터로 모바일 컨텐츠를 의미하는 애플리캐이션(application)과 장터인 스토어(store)의 합성어다.
애플사의 아이팟 대박신화의 일등공신이 앱스토어로 지목되며 지금까지 애플,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7개 휴대폰업체와 오렌지, 보다폰 등 이동통신업체들이 이미 앱스토어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에서는 현재 SKT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T는 기존에 9월로 예정돼 있던 앱스토어 론칭을 이달내에 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삼성 어플리케이션즈 스토어'를 영국에서 열고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트인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와 응용 프로그램 직거래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시범 서비스 중이며 콘텐츠 확보 등 마무리 작업을 거쳐 이달 중으로 정식 국내 앱스토어를 개설할 예정이다.
KT의 경우 유·무선 통신을 망라한 오픈 마켓 '쇼 앱스토어'(가칭)를 오는 9~10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긴하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아직 우리나라는 해당되지 않는다.
국내 기업이 앱스토어 서비스를 해외에서 먼저 시작한 이유는 ‘아이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시장에서 아이폰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앱스토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아이폰 출시가 미뤄지면서 국내 서비스는 아직 급할 것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동준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 경쟁적으로 내놓으려고는 하는데 경쟁하고 있는 앱스토어가 없는 상태에서 굳이 ‘빨리 내겠다’ 이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카페나 커뮤니티 사이트를 대안으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커뮤니티 사이트 ‘투데이스피피씨’의 남형석 팀장은 “하루 접속자수가 3만에서 6만명에 이른다. 대한민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이라며 우리 사이트의 콘텐트나 정보 교류를 무상으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들에서는 개인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하며 스마트폰의 사용환경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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