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 어디든 30분만에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꿈의 도로'가 서울 지하에 만들어 진다.
서울시는 5일 더 이상 도로를 늘리기 어려운 지상 대신, 지하 40m미터 아래에 도로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하 도로망은 남북 3개 노선과 동서 3개 노선, 모두 6개노선 149Km가 될 계획이다.
남북 1노선은 시흥~도심~은평을 연결하고 남북2노선은 양재~한남~도봉, 남북3노선은 세곡~성수~상계를 잇는다.
동서1노선은 상암~도심~중랑, 동서2노선은 신월~도심~강동, 동서3노선은 강서~서초~방이를 연결한다.
이들 지하 노선은 경기와 인천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내 도심과 부도심, 주요 거점지역을 격자형으로 지나가도록 계획됐다.
이 중 무료로 운용될 계획인 남북3노선이 2017년 가장 먼저 개통될 예정이고, 나머지 노선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검토와 경제상황, 도로여건 등을 고려해 2014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건설된다.
또 지하도로와 대형주차장을 연결시키고, 대중교통과 연계된 엘리베이터를 만들어 차가 지상으로 나오지 않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하도로가 완성된면 지상 차량의 21%가 지하를 이용하게 될 것이며, 서울 도로의 통행속도는 시간당 8.4Km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서울 전 지역을 30분 안에 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차들이 지하로 이동하게 되면 지상 도로는 폭을 줄여, 자전거 도로나 녹지를 넓히고, 대중교통을 강화해 지상의 승요차 수요는 더 줄일 계획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너무 많은 이용객이 몰려 지하 도로가 정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통행료로 이용객 숫자를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하도로가 비싼 요금으로 인해 돈 많은 사람을 위한 특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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