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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내년 3월 일본 도쿄에 시내면세점 오픈
긴자에 입점 공사 중…일본 한복판서 한류 마케팅 정조준
2015-11-10 17:45:02 2015-11-10 17:45:02
롯데면세점 긴자점 전경.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유치하기 위한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등 동남아 각 국 면세기업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롯데가 한국 면세점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최대 경쟁국인 일본 한복판에 진출, 한국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2016년 봄 세계적인 상점들이 즐비한 일본의 대표적인 번화가 도쿄 긴자에 시내면세점 '롯데면세점 긴자점'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면세점 입점지역은 긴자역 부근으로, 도큐부동산이 소유한 건물 8~9층 2개층에 총 면적 1330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긴자가 도쿄지역 전체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 2위(50%), 특히 중국인 관광객 방문율 1위(73.6%)인 점을 고려해 면세점 개장 2년째인 2017년 매출 목표를 2000억여원으로 잡았으며, 향후 면세점 추가 오픈을 통해 2025년에는 일본 면세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17년에 도쿄와 오사카에 신규 면세점을 열고, 2020년 이후에도 면세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면세점이 운영 중인 해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과 시내면세점, 괌 공항점, 일본 간사이 공항점이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태국 방콕 시내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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