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30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520선에서 힘겨운 버티기 양상이다. 중국증시가 전날 5%대 폭락한데다 이날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 역시 약보합으로 이틀째 조정을 지속한 여파가 우리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장초반 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개인들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낙폭은 제한적이다.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4포인트(0.16%) 떨어진 1521.8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8포인트(0.04%) 내린 501.39를 나타내며 50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98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12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도 운용사 등 투신을 중심으로 매수에 합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물량이 나오며 228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86억원어치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선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상승하며 다시 70만원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KB금융(105560)도 상승세다.
개별 종목군에선 조선주도 전날 삼성중공업(010140)이 사상 최대 수주를 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전체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쌍용차(003620)는 노사간 대화 가능성이 열렸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증시에는 아직 벨류에이션이나 기업이익 모멘텀 등이 작용하기 때문에 중국 증시 하락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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