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선, 새누리 24곳 중 15곳 당선…"정치권 일 좀 하라는 질책"
새정치연합 광역의원 2명만 당선 "민심 헤아려 혁신"…투표율 20.1%에 머물러
2015-10-29 00:10:29 2015-10-29 00:10:29
전국 24개 지역에서 펼쳐진 10·28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경남 고성군수를 비롯해 광역의원 7명, 기초의원 7명의 당선자를 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천과 전남에서 광역의원 2명을 당선시키는 데 그쳤다.
 
유일하게 자치단체장을 뽑은 경남 고성군에선 새누리당 최평호 후보가 당선됐다. 최 후보는 유효투표 수 2만3891표 가운데 9783표(40.94%)를 얻어 무소속 이상근 후보(29.45%), 새정치민주연합 백두현 후보(19.91%)를 제쳤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은 7석을 차지하며 2석을 얻은 새정치연합을 앞섰다. 특히 수도권 6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은 5석을 쓸어담았다. 새정치연합은 인천 서구 제2선거구에서만 당선자를 냈다.
 
기초의원 14개 선거구는 새누리당과 무소속이 7곳씩 나눠가졌다. 새정치연합은 1명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재보선 결과 브리핑에서 "오늘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결과는 정치권이 제발 일 좀 열심히 해서 지역 경제를 살려 달라는 질책과 격려의 소리였다"며 "새누리당은 국민의 뜻을 깊이 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을 헤아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20.1%(잠정)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수 106만7487명 가운데 21만4820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4.29 재보선 투표율인 32.6%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한 결과다. 이번 재보선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선거였지만,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주목도가 덜했다. 유일하게 자치단체장을 뽑은 경남 고성군은 50.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순민 기자 soonza00@etomato.com
 
올해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주민들이 목2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기초의원을 뽑기 위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날 재보선 투표는 전국 24개 선거구 369곳의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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