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LCD값 상승세 지속"..패널업계 호조 예상
2009-07-23 14:46:10 2009-07-23 18:19:21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2분기부터 반등하고 있는 LCD 패널의 시장가격이 이번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지속적인 실적향상이 기대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 후반기 LCD패널 가격은 7월 전반기 대비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전반기와 비교하면 최고 10% 이상 오른 것으로, 특히 TV와 모니터용 패널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18.5인치 와이드형 모니터 패널은 한달 전에 비해 9.5%, 32인치 HD TV 패널은 10.3%가 급등했다.

 

이는 유리기판과 구동 IC 등 핵심부품의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패널 생산에까지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회복에도 불구하고 국내업체와 대만업체간에 온도차는 존재한다.

 

시장상황을 이유로 그동안 설비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대만업체들은 부품난까지 겹치면서 가동률이 대폭 떨어진 반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업체들은 매출을 확대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21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1분기의 적자에서 탈피했고, 24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도 큰 폭의 이익증가가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패널 가격 상승이 하반기 전체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업체들의 이익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평균 패널가격은 2분기에 비해 10% 이상 오른 상황으로, 안정적인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LCD 핵심자재의 공급부족으로 특히 대만 LCD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차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패널업체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IT용 패널이 20%를 상회하고, TV용 패널도 15%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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