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사립 유치원 원아 모집 이원화…공립부터 추첨
2015-09-22 11:38:40 2015-09-22 11:38:40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원아모집 과정에서 중복지원 등으로 인한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립유치원 모집시기를 이원화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교육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16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공립유치원은 오는 11월 말에 원아모집을 실시하고 사립은 공립 추첨 기간이 끝난 12월 초부터 원아모집을 실시된다. 이는 다수의 학부모들이 공립유치원을 선호에 따른 것이다.
 
또 공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저소득층의 우선입학 대상을 차상위계층 자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유치원 자율로 차상위계층자녀의 우선입학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공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우선 입학을 허용해야 한다.
 
아울러 학부모 편의 제공과 유치원 입학업무 경감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먼저 유치원 별로 달랐던 입학지원 서식을 표준화해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학전형 정보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유치원 정보공시 사이트와 연계해 가고자 하는 유치원의 교육과정, 특성화할동, 원비내역 등을 학부모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공개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개선안은 학부모 약 2만2000명과 유치원 교원 설문조사, 서울시유아교육위원회, 민관협의체, 실무TF, 유치원단체와 정책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공·사립 모집시기를 달리해 학부모들의 유치원 선택기회는 확대되고 중복지원과 중복등록으로 인한 원아 연쇄이동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립유치원은 원아모집을 정해진 기한내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돼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